안녕하세요. 가천대학교 심리학과 23학번 김시온입니다.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참여했던 2023년 HUSS 융합캠프 해커톤 대회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Q1. HUSS 융합캠프 해커톤 대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HUSS 융합캠프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사회적 역량 기반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캠프형 교육입니다.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그리고 글로벌문〮화 분야별 컨소시엄에 총 25개 대학의 학부생과 사업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캠프는 HUSS 해커톤, HUSS 아카데미, 그리고 사업단 성과 포럼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참여한 HUSS 해커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Future Agora"를 주제로 각 컨소시엄과 관련된 미래사회의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고안하는 대회였습니다. 2박 3일간 아이디어 회의 및 해결방안 구체화를 거친 뒤 500명의 HUSS 융합캠프 참가자들 앞에서 피칭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 컨소시엄에서 종합 1위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컨소시엄별 1위는 한국연구재단이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2위는 HUSS 협의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받았습니다.
이외에도 HUSS 아카데미에서는 5개의 컨소시엄과 관련된 우수 강좌들을 수강하였고, “HUSS인의 밤”을 통해 마술쇼를 비롯한 레크리에이션, 인생네컷, 타로, 캐리커쳐 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Q2. 가천대학교 HUSS 해커톤 팀 “무한나래”에 대한 소개와 고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가천대학교 HUSS 해커톤 팀 “무한나래”는 무한대로 펼쳐 나갈 가천대학교의 날개가 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인구구조라는 컨소시엄 주제와 관련하여 미래 세대의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인해 공동체 간 연결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인간 고유의 특성이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정지도”를 기획했습니다. 지도 앱과 다이어리 앱을 통합하여 사용자가 특정 장소, 맥락에서 느낀 감정을 인식하고 색의 스펙트럼으로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화되는 공동체 내의 개인들이 사회적 연결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대회의 취지에 맞추어 인문사회적 요소를 담아 미래사회 문제의 해결을 고안해낸 무한나래 팀은 HUSS 협의회장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Q3. HUSS 융합캠프 해커톤 대회에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자신을 믿는 것은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상보다 큰 규모의 대회와 선배들 사이에서 23학번으로 팀장을 맡으며 대회 시작 전에는 제 자신을 믿지 못하고 걱정만 앞섰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대회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고안해낸 아이디어에도 믿음을 가지고 아이디어 구체화, 앱 디자인, PPT, 그리고 발표 대본 수정까지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며 조금씩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비록 캠프 전에 지원하지 않아 발표자 역할은 하지 못했지만, 질의응답 보조자로 500명의 캠프 참여자 앞에 서서 무한나래 팀의 아이디어에 관한 질문에 떨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 발표할 때 긴장하는 제가 그보다 몇 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상황의 차이는 제가 제 자신에게 가지는 믿음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성공경험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가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에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제2회 HUSS 융합캠프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앞으로 진행될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좋은 기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미래를 만들길 바랍니다!
제작 참여
조교 김주희
23학번 김시온
썸네일 제작 교육지원봉사장학생 21 김예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