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추어 가천대학교에서는 학부생을 위한 장·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4년도 1학기에 심리학과를 대표하여 22학번 고나현 학생이 노스웨스트대학교(Northwest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고나현 학생이 노스웨스트대학교에 직접 다녀온 후 직접 작성한 수기를 통하여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다양한 해외연수 파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심리학과 22학번 고나현 입니다.

“도전이 인생을 흥미롭게 만든다”는 말을 믿고 항상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심리학과 22학번 고나현입니다. 저는 24학년 1학기에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기에 그 준비과정과 도전과정을 남겨보려 합니다.

1. 준비만이 살 길이다.📌

저는 평소 다양한 문화와 언어 교류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교환학생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2. 시기와 기간 정하기📆

전공수업 진행과정을 고려하여 2학년 2학기나 3학년 1학기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로그램 기간이 1년이면 더 좋았겠지만 학교에서 정해준 한 학기 동안만 연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했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들 :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학점 관리(평균 학점 4점 초반)를 하였고 어학능력(토익 800점 중반)을 인증했습니다. 교환학생이라 할지라도 한 학기 동안의 비용은 만만치 않기에(대략 기숙사비 700만원, 용돈 200만원 및 여행 경비 1000만원 정도)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비로써 약간의 용돈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3. 기타🎸

교환학생 모집 공고는 매 학기 개강 후 곧바로 올라오므로 국제교류처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면접 준비는 예상 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을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4. 떠났다면 즐겨라 : 학교편🏫

수업 : 미국에 가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것과 외국인 친구들과의 사귐이었습니다. 심리학과 전공 교수님들도 매우 친절하셨고, 친구들도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토론형 수업이 많았던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한국에서 배웠던 내용이 나올 때면 자신있게 미국인 친구들과 교수님께 물어보며 생각을 나누고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문화 : 미국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계 유학생들도 만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프롬 파티, 미남 대회, 농구경기 등 다양한 학교 축제들을 즐길 수 있었고, 수업 외 자유시간에는 윷놀이 등 전통놀이 소개, 각 나라별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시설 : 기숙사는 2인 1실로 개인 침대와 책상, 옷장 등이 제공되어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룸메이트는 랜덤이지만 미리 진행된 성향조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성향이 잘 맞았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 헬스장과 조리 시설이 있어서 굉장히 편했는데 운동과 요리를 통해 많은 시간 동안 대화하고 정을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대화를 통해 실생활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물론입니다.

             ▲ 기숙사 방의 내부 모습                              ▲ 학교 헬스장          ▲ 학교 조리 시설에서 요리한 사진들

5. 하기 나름, 아르바이트 하기☕ 

여건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구경을 하자’는 생각이었기에 학교 내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신청을 해서 주3회 학교 Cafe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시애틀 시내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6. 이것까지 한다고? 💃

K-pop 댄스 동아리 활동 : 미국인 친구들이 K-pop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완전 몸치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튜브 영상을 찍는 등 한국에서는 절대 하지 않았을 경험도 불사했습니다.

  ▲ Chumchum Club

7. 떠났다면 즐겨라 : 교외편🚌

학교 주변 환경은 깨끗하고 나무가 많아 자연 친화적이며 걸어서 15분 거리에는 호수가 있어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도 주변에는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항상 눈으로 덮여 있는 마운틴 레이니어(영화 『트와일라잇』의 촬영지로 유명한 올림픽 국립공원),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Kerry Park, 시애틀 마리너스의 홈구장인 T-Mobile Park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퍼블릭 마켓,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케 하는 가스 웍스 공원, 스타벅스 1호점, 디셉션 패스 주립 공원과 스노퀄미 폭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Olympic National Park               ▲ Kerry Park           

                                      ▲ T-Mobile Park                                ▲ Seattle Starbucks Reserve Roastery and Tasting Room

또한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보드를 즐기고, 봄에는 벚꽃과 튤립 축제를 즐겼습니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 자연과 호흡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감성과 지식을 쌓기를 바랍니다.

                      ▲ Tulip Town

8. 떠났다면 더더더 즐겨라 : 여행 중의 여행🛫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 김에 미국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2주 전, 한국을 떠나 뉴욕, 워싱턴, 캐나다 나이아가라를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 Spring break 일주일 기간 동안 한국인 교환학생 6명과 함께 LA와 라스베이거스, 미서부 캐년 등을 도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은 크지만 다양한 곳으로의 여행도 괜찮겠습니다.

                                              ▲ Las Vegas                          ▲ Niagara Falls

                                             ▲ New York            ▲ Universal Studios Hollywood

9. 맺으며 🤗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경험한 것은 저에게 있어 하나의 issue, 사건이었습니다.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렇게 안전하고, 다양하고, 넓고도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정말이지 감동적이고도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과 안목을 넓혀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꼭 신청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네트워크를 넓히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영어 실력의 향상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현지 생활을 통해 듣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은 크게 향상됩니다. 내향적인 저도 잘 해낼 수 있었던 만큼, 여러분도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심리학과 학우분들에게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개강한 지 얼마 안 돼서 힘들겠지만 함께 힘내서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Embrace new challenges and transform your life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인생을 변화시켜라)라는 말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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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현 학생의 교환학생 방문 후기 재밌게 보셨나요?👀

심리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연수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제작 참여

교육지원봉사장학생 23 최선우

조교 김주희

22학번 고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