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이경준 교수 연구팀의 석사과정 연구생 정경은이 2024년도 한국 Tribology 학회(KTS)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학술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울대학교, KAIST,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국내 최상위권 대학과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러한 강력한 경쟁 속에서 가천대학교 연구팀이 학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구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수상 논문은 "티타늄 초소수성 표면의 수명 향상을 위한 레이저 처리 기법 개발 및 내수명성 평가법"으로, 레이저 처리 기술을 활용한 초소수성 표면의 내구성 향상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경은 연구생과 함께 양승준, 정예진, 최용석, 김운성, 강성민 연구진도 수상했다.
한편, 기술부문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연구팀이 "다중스케일 마찰모델 개발 및 자동차용 브레이크 유한요소해석"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상(학술부문)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와 KAIST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우수상(기술부문)은 한국재료연구원,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베어링아트 기술연구소 등의 연구팀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학술부문 및 기술부문)에는 연세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다양한 연구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가천대학교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가천대학교 연구진의 뛰어난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Tribology 및 표면처리 기술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